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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나의 기억이 (아니)다', 황인찬 시인의 글쓰기 모임.
- 모임장 : 황인찬
- 일정 : 모임, 2020년 2월 2일, 16일, 3월 1일, 15일 (일) 오후 7:00~9:30 (4회)
쉬는 시간, 2월 23일 (일) 오후 7:00~9:30 (1회, 작가님은 참석하지 않습니다)
- 장소 : 인천 부평구 길주남로 68, 4층 현대문화공간 샘
- 정원 : 9명
- 수강료 : 18만 원 (책 제작비 포함)
*수업 전까지 글을 제출해야 합니다.
- 환불규정 : 2020년 1월 31일 전까지 취소시 수강료 전액 환불
2020년 2월 1일 이후 취소분에 대해서는 환불 불가.
📍어떤 모임인가요?
이 모임은 자신에 대해 글을 써보는 수업입니다.
그리고 그 글들을 모아 작은 책을 만듭니다.
자신에 대해 쓰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나'는 '나'에 대해 도무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자신의 기억으로부터 출발하여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가장 강렬한 기억, 그리고 잊고 살았던 일에 대한 기억, 사랑에 대한 기억 등을 떠올리며 그에 대해 써보는 일을 합니다.
그리고 그 기억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리는 기억을 조작하며 우리 자신을 속이는 데 매우 능숙하기 때문입니다.
진짜 기억을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우리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무엇을 왜곡하는지 파악함으로써, 우리 자신을 조금은 더 잘 알게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 형식은 자유이며, 에세이나 시여도 좋고, 짧은 소설의 형식이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하나로 묶어 짧은 기록물을 남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신청
- 신청 마감
📚모임일정
1회 - <‘나’는 ~이 아니다>
사전에 ‘나’는 ~이 아니다”라는 주제로 짧은 글을 써옵니다.
글의 내용과 형식 모두 자유입니다.
위의 문형을 계속 반복하여 문장을 이어가도 좋고, 위의 문장을 주제로 짧은 글을 써도 좋습니다.
이에 대해 각자가 낭독하고 그것을 설명하며, 감상을 나누고,
더 나은 글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2회 - <기억을 믿지 않기>
사전에 최초의 기억 혹은 가장 강렬한 기억 등에 대해 글을 써옵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잘못’ 기억하는지 의식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자신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쉬는 시간 - <황인찬이 좋아하는 영화 함께 보기>
황인찬이 좋아하는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황인찬 시인님은 참석하지 않습니다.)
3회 - <사랑을 위한 되풀이>
사전에 친구, 연인, 가족, 그 누구든 특별한 타인에 대해, 그리고 그와의 관계에 대해 써옵니다.
‘나’는 타인에 의해 형성됩니다. 그것을 추적하며 내가 타인에 의해 어떤 사람이 되는지, 혹은 될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4회 - <이것은 ‘나’의 기억이 (아니)다>
3회에 걸쳐 써온 글 가운데 하나를 골라 퇴고해 옵니다.
그리고 그것을 읽으며 최종적으로 글을 다듬습니다.
새로운 글을 써오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3회에 걸쳐 다룬 주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나’에 대한 글, ‘나’를 다시 생각하는 글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최종적으로 제출한 글을 검토하고 함께 이야기합니다.
* 글의 분량은 자유이나 a4 1~2매 정도의 글이면 적당합니다.
꼭 에세이 형식일 필요는 없으며, 시나 소설, 그림일기 등 모두 좋습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고민한 글이라면 무엇이든 좋습니다.
** 매 수업 시작 전에 글을 미리 제출해주셔야 합니다.
📍 시인 황인찬 님을 소개합니다
경기도 안양 출생.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 2010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으로 등단.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사랑을 위한 되풀이》
📍모임이 끝난 후 우리는 어떤 모습이 될까요?
자신에 대한 글을 쓰며 스스로를 조금 더 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글들을 모아 함께 작은 책을 만듭니다.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게 될까요?
-자신에 대해서 알아가고 싶은 사람
-글쓰기를 즐겨하는 사람
-표현하는 것을 배우고 싶은 사람
-책을 만들고 싶은 사람